여드름 염증 주사 맞는 시기, 효과 및 부작용

갑자기 큰 여드름, 아픈 여드름이 나면 당황스러우시죠?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하루빨리 가라앉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는데요. 급한 불 끄는 염증 주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염증 주사란?

염증 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여드름 내에 주사하여 염증을 완화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보통 ‘트리암시놀론(triamcinolone acetonide)’이라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며, 원액을 16분의 1~4분의 1로 희석해 쓴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항염 효과가 있다. 여드름 내에 주사하면 여드름 염증이 빨리 가라앉힐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의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한 스팟 당 1만 원 내외 같습니다.

맞는 시기

딱딱하고 붉은 여드름, 열감, 통증, 고름 등 염증 반응이 생긴 화농성 여드름이어야 염증 주사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염증 없이 피지만 박혀있는 좁쌀 여드름, 이미 염증 반응이 끝나 붉은 자국만 남은 여드름은 염증 주사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아마 저런 여드름에 염증 주사를 맞으러 가는 분은 없을 듯합니다.

약국에서 이부프로펜피코놀 연고 또는 벤조일퍼옥사이드 연고를 구입해 발라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 당황스러운 큰 여드름, 아픈 여드름 그리고 그 개수가 많지 않은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 병원에 가서 염증 주사 시술을 문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전 보통 고름이 차오른 부위면 잘 압출될 때까지 기다리는 편입니다. 그래야 덧나지 않고 재생도 빠른 것 같아서요. 하지만 고름도 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답이 안 나오는 여드름이 있을 때는 염증 주사를 문의하러 갑니다. 또는 급히 가라앉혀야 하는 상황일 때는 고름이 차고 갑니다.

부작용

피부 패임(국소 함몰), 피부 얇아짐, 색소 침착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리고 같은 부위에 주사를 자주 맞을수록 이런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여러 번 맞아야 하는 경우라면 1~2주 간격을 두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많이 퍼진 여드름 피부에는 자극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한 불을 꺼야 하는 1-2개가 아니라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는 피부라면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드름 관리

스트레스 관리, 면역력 관리로 여드름이 싹 낫지 않을 수 있지만 개인 경험으로는 스트레스와 낮은 면역력은 여드름을 더 심하게는 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염증 관리가 잘 안 되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스트레스받기보다 해결책이 있을 테니 희망을 가지고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단, 피부에 너무 자극이 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리고 이전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나에게 맞는 제품들도 잘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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