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es리조트 내돈내산 후기 장단점

숲캉스, 숲 속 숙소, 산속 숙소를 찾고 계셨나요? 저도 갑자기 숲캉스가 하고 싶어 에어비앤비, 리조트, 호텔 등 여러 가지와 제주,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등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녀온 제천 es리조트의 장단점을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제천 es리조트 장점

1. 산 속에 둘러싸인 느낌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면 바다 또는 산부터 선택하게 되는데 저는 이번에 산 또는 나무에 둘러싸인 숙소에 가고 싶었습니다. 관광지를 돌아보는 여행이라기보다 휴식, 힐링에 초점을 두고 숙박하며 재택근무, 독서, 공부 등을 하고 싶은 분들에겐 제격입니다. 다음 사진은 숙소 식탁에 앉아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매일 식탁에 앉아 멋진 풍경을 보며 일했습니다. 사진의 용량이 커서 사진은 따로 모아 모여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실 분들은 다음 글을 클릭해 주세요.

2024.05.22 - [생활정보] - 제천es리조트 풍경 사진 모아 보기

2. 유럽을 연상하는 마을

이 리조트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스위스를 연상한다고 자주 말합니다. 실제 스위스 샬레풍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숙소 내부 등도 유럽처럼 주황빛 전등이고, 숙소 바깥 현관 등도 주황등, 리조트 곳곳에서도 주황빛 등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보이는 네온사인, 형광등 빛은 이곳 리조트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3.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

저는 5월에 방문했습니다. 시기가 시기여서인지 바람이 참 선선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차가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점심쯤에는 기분 좋게 하는 선선한 바람이 가끔 붑니다. 주방 창문과 거실에서 데크로 향하는 문을 방충망을 해놓은 채 열어놓으면 하루 종일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파에 누워 바람을 맞으며 자는 낮잠은 꿀잠이었습니다. 공기는 우리나라에 미세먼지 습격이 오지 않는 이상 아무래도 산 속이다 보니 좋은 편입니다. 바깥으로 나가면 많은 나무들로 인해 숲향도 느낄 수 있습니다.

 

4. 아이들 놀이 시설

아이들의 놀이 시설이 중간중간 작게 있습니다. 오기 전 검색했을 때는 동물들 먹이 주는 곳도 있다고 하였는데 제가 방문했던 시기에는 찾기 어려웠습니다. 동물 먹이 3000원이라고 쓰여있는 곳은 봤지만 먹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풀밭에는 토끼 2마리가 자유롭게 풀려 있었고, 울타리가 쳐진 방목장에는 염소와 닭, 토끼 등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2024.05.22 - [생활정보] - 제천 es리조트 아이들 놀거리 사진 모아 보기

 

단점

1. 낡은 시설

아무래도 오래된 리조트이다 보니 시설이 낡은 부분이 몇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화장실이었습니다. 릿지햄릿동은 화장실을 리뉴얼했다고 하는데 제가 머문 때에는 개방하지 않는 건물이어서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옛날에 지어진 화장실 모습이지만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외국의 오래된 호텔, 리조트에서 종종 묵었기에 오래된 화장실은 깨끗하기만 하다면 문제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스위스 마을이라 하면 인위적인 느낌이 있는데 이곳은 정말 샬레처럼 오래된 느낌이기에 오히려 오래된 것이 이 리조트의 장점이라고도 생각되었습니다.

 

2. 기본양념 미구비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주방이 객실 내에 존재하지만 기본양념은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집에서 챙겨 왔을 텐데 급하게 오는 바람에 저희는 하나도 챙겨 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리조트 내 CU편의점에서 비비고 부대찌개와 햇반을 사다 해 먹었습니다. 그리고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농협 하나로마트로 가서 양념 없이도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을 사 와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숙박 기간이 길지 않다면 근처 식당에서 사 먹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3. 객실 내 전자레인지 없음

단점이 딱히 없어서 골라본 것입니다. 편의점에 전자레인지가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햇반을 구매하시는 분은 편의점에서 데워오시기 바랍니다. 객실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패밀리룸(방 1, 화장실 1, 거실, 부엌)인 저희 숙소에는 인덕션이 1구 있었습니다. 따라서 따뜻한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음식 조리 순서를 계획하고 조리해야 합니다. 참고로 달걀을 사 오고 기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저희는 계란수라이를 해 먹었답니다.

 

단점이 조금 존재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힐링이 있기에 저희는 몇 번 더 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느껴지는 단점이 다르고 와닿는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신 후 여행을 계획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리조트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클럽es제천리조트 홈페이지 링크

 

주변 식당 정보

저는 숙박하는 동안 청풍면과 수산면 두 지역의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하나로마트도 두 지역에 모두 있습니다. 청풍면은 리조트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꺾은 후 청풍대교를 건너면 갈 수 있는 지역입니다. 거리는 리조트에서 차로 10분 정도입니다. 수산면은 리조트에서 나와 왼쪽길로 안내를 받아 갔습니다. 거리는 리조트에서 차로 20-25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1. 청풍골

석갈비와 코다리 조림을 파는 곳입니다. 가보고 싶었으나 예약손님으로 만석이라고 하여 가볼 수 없었습니다.

청풍골 식당 후기 정보

청풍골

 

2. 고메막국수

청풍골에 갈 수 없어 찾아간 곳입니다. 고구마와 메밀을 활용하여 면을 만든다고 하여 고메막국수라고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막국수는 비빔막국수가 더 맛있었고, 김치가 들어간 매콤했던 메밀전병도 좋았습니다.

고메막국수 식당 후기 정보

고메막국수

 

 

3. 가람

이번에는 수산면에 있는 식당 정보입니다. 이곳은 지역주민분께 추천을 받은 식당입니다. 어탕이 대표메뉴인 것 같습니다. 수산면 근처에 간 날 어탕이 당기지 않아 가보진 않았지만, 후기를 보면 맛있는 식당 같습니다. 아래 후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람 식당 후기 정보

가람

 

4. 대성 송어양식장 횟집

제천이 송어가 유명한 것 같아서 찾아본 식당입니다. 이 식당도 수산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센스 있는 사장님께서 저희가 얼마만큼 먹는지 예상하시고 송어 kg을 추천해 주시고 송어매운탕과 어죽까지 맛볼 수 있게 주문을 잘 해주셨습니다. 이 집 초고추장은 직접 만든 것이라 그런지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식당입니다. 사장님께서 외출하시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전화해 보시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성 송어양식장 횟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