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연지 채널에서 발랄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함연지 씨가 지난 12월 유튜브 운영을 중단한다고 알렸습니다. 그 후의 근황이 궁금했는데요. 오뚜기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그 소식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함연지
그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둘째 자녀로 1992년생이며 예원학교, 대원외고를 거쳐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 연기과 학사를 졸업했습니다. 그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고, 유튜브 채널 운영뿐만 아니라 TV채널에도 등장해 많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상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털털하고 발랄한 모습과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재벌 3세이지만 사람들로 하여금 친근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 그녀의 남편 김재우씨와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편
그녀의 남편은 민사고를 졸업하고 홍콩의 유명 그룹에서 재직했습니다. 함연지는 그를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으며 7년 동안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대기업 간부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부모님은 독일에서 거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의 부모님과 함연지 부부가 함께 미국 집에서 머무는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고 그의 어머니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재우 씨는 오뚜기에 입사해서 일부 지분을 증여받은 후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중이며 이를 위해 뉴욕에 머물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중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지만 종종 오뚜기와 관련된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는 처음에는 오뚜기에 대한 애정으로 단순 홍보 정도로 여겨졌지만 오뚜기 출장과 관련된 콘텐츠를 점점 더 올리며 오뚜기의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최근에는 타바스코도 방문하여 타파스코가 오뚜기와 관련있는 회사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회장님의 모습을 종종 보여줬으며 오뚜기 제품 리뷰, 출장 영상 등 꽤 많은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다 12월 채널 중단을 알렸습니다. 일상의 삶을 살고 싶어하는 듯한 말을 하였기에 휴식의 의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도 했고 본격적으로 오뚜기 경영에 참여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었습니다.
오뚜기 아메리카 입사
그리고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그녀가 이번 달에 오뚜기 미국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에 입사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올 초부터 이곳에서 인턴으로 일했으며 현재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종종 한국음식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것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열정이 오뚜기아메리카에 입사를 이끈 것인지, 입사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이러한 관심을 보인 것인지 알 수 없지만 그녀는 배우로서의 삶이 아닌 기업 경영인으로서의 삶을 사는 것을 택한 것 같습니다. 그녀 유튜브의 팬이었던 사람으로서 더 이상 영상을 못 볼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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