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선수 수술 및 복귀 일정, 담당의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선수의 어깨 수술 일정이 잡혔다고 합니다. 부상 이유와 수술 일정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부상 원인

지난 1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어깨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다"며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소견을 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었습니다. 구단은 처음에는 그의 부상을 염좌로 발표했다가 탈구로 정정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발표한 구조적인 손상이라는 것은 보통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이정후 선수도 수술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 선수는 5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 초에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고 뛰어올랐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쳐 팔뼈가 어깨 관절에서 빠지는 어깨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그의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고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습니다.

집도의

이정후 선수의 수술 또한 엘라트라체가 집도합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입니다. 그는 류현진 선수의 어깨 및 팔꿈치 수술을 집도하여 국내 야구팬들에겐 이미 익숙한 사람입니다. 이정후가 그에게 2차 소견을 들을 때 그는 수술을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수술을 받게 됩니다. 그는 류현진 뿐만 아니라 오타니 쇼헤이의 수술도 집도한 적이 있습니다.

보라스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정후의 부상을 “불운한 사고”라 표현한 뒤 “그만큼 이정후의 운동 능력이 뛰어나기에 높이 점프할 수 있었던 거 아니겠느냐”라며 역설적이지만 그의 부상 장면이 그의 운동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가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메이저리그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하며 자이언츠 구단에 귀중한 자산이 될 선수라며 이정후 선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정후 수술 및 복귀 일정

이정후는 올 시즌 MLB에 데뷔하여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2홈런 8타점 2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그는 지난 15일 현지시간으로 경기 중 부상으로 관절와순이 파열되어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정후 선수는 지난 18일 수술을 결심하며 "2018년에도 같은 수술을 받았고, 이후 KBO리그에서 건강하게 뛰었다"며 "MLB에서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열심히 재활해, 다시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는데요 이정후 선수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