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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주택공사(SH)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한강변에 곤돌라 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서울 한강변에 곤돌라! 어떨 것 같나요? 자세한 내용 같이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강 곤돌라 사업 도입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SH공사는 지난달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한국자치경제연구원과 '교통개선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강변 곤돌라 도입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는 2번 유찰된 바 있고 규정에 따라 수의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계약 금액은 4억 6천980만 원이고 과업 기간은 9개월입니다. 내년쯤에는 볼 수 있겠습니다. 관광 목적인 한강변 주요 경관을 감상뿐만 아니라 하나의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3월 서울시에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부터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거론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이 영국 런던의 도시형 케이블카인 'IFS 클라우드'를 방문한 뒤 수요를 조사해 추진한 바가 있습니다. 한강 곤돌라를 위해 런던 케이블카를 보러 간 것인지, 런던에서 보고 한강 곤돌라에 확신을 더 가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곤돌라 사업 대상지
일단 한강변은 곤돌라를 설치한다고 하여 케이블카와 곤돌라의 차이가 뭘까 찾아보았습니다. 케이블카는 두 개의 탑승기가 양쪽에서 교차운행하며 케이블카가 멈춘 후 탑승한다고 합니다. 반면 곤돌라는 여러 대의 탑승기가 매달려 있고 멈추지 않고 회전하여 탑승객도 곤돌라가 움직이는 상태에서 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SH에 따르면 곤돌라 사업 대상지는
▲ 강서-난지권 ▲ 합정-당산권 ▲ 여의도-용산권 ▲ 반포-한남권 ▲ 압구정-성수권 ▲ 잠실·청담-자양권 ▲ 암사-광장권 등 한강변 7개 수변 활동권역이라고 합니다. 곤돌라는 한강 리버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 방안을 고려하여 최적의 대상지 및 노선을 검토한다고 합니다.
우려
한강변 곤돌라 사업을 둘러싼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줄에 매달려 가는 것이기 때문에 강풍이 불면 안전상의 이유로 운행이 중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한강은 강바람이 거센 편이어서 운행 중단이 잦을 것이고 그렇다면 한강은 곤돌라 운행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또 한강변에는 아파트 및 주거 건물이 많은 만큼 소음이나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됩니다. SH공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 경제성, 사업 추진상 장애요인과 극복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아마 우려가 있지만 그대로 추진할 모양입니다.
리버버스
10월에는 한강을 통해 시내를 오가는 수상버스인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 이전 블로그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항만시설인 마리나를 건립하는 등 수상 복합 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시민 1천만 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라고 합니다. 곤돌라는 ‘한강 리버버스’의 선착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중 하나로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교통 혼잡구간이나 이미 마련된 교통인프라가 포화 상태인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관광용이 아닌 통근용 또는 이동수단으로써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 공주대 교통연구 ‘톰스’에 따르면 케이블카가 설치될 경우 김포 고촌읍에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까지 지하철을 이용하면 54분이 걸리지만 리버버스와 케이블카(스카이웨이)를 이용하면 46분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고, 잠실역에서 마포구청까지도 지하철은 55분, 리버버스와 케이블카는 46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분 1초가 소중하긴 하지만 곤돌라나 리버버스 타러가는 것과 지하철 역까지 다다르는 것이 같은 시간이 걸리는지에 따라 큰 이점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런던 케이블카
오세훈 시장이 방문한 템즈강에 위치한 ‘IFS 클라우드 케이블카’에 대한 뉴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사실 런던에 케이블카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여행 추천지에도 없었던 거 같은데,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골칫거리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기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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