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배우 유퉁이 발 절단할 뻔했다고 하는 기사가 최근에 눈에 띄었는데 이미 예전 뉴스였습니다. 당뇨에 대해 글을 쓰고 있는데 유퉁도 당뇨로 인한 것이라고 하여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당뇨발 관리

    배우 유퉁 발 괴사

    2022년 기사에 따르면 배우 유퉁이 당뇨로 발이 안 좋고 괴사까지 왔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23년도 유튜브에서는 왼쪽 다리는 살이 썩어 들어갔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그냥 다친 건데 그게 계속 안 나았다. 병원에서 계속 고름을 빨아내고 긁어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는 수술 이후 왼쪽 다리와 손이 마비되는 등의 후유증도 겪었다고도 이야기 했습니다.

    유퉁

    당뇨발이란?

    당뇨병의 합병증의 무서움에 대해서는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성 족부 질환이라고 하며 이것을 흔히 '당뇨발'이라고 부릅니다. 

     

    즉 당뇨발은 당뇨병환자의 발에 생기는 모든 문제를 말합니다. 즉, 당뇨병환자는 누구나 한 번쯤은 걸릴 수 있는 흔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흔한 질병이라고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작은 상처라도 방치 헸다가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매년 약 15만 명의 당뇨발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1만 명 이상이 다리를 절단한다고 합니다.

    발

    우리나라에서도 연간 2천500명 이상의 당뇨발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계절을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겨울철은 피부가 건조해지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고 여름철에는 맨살이 노출되는 신발을 신어 발에 상처가 나고 고온다습하여 상처가 잘 낫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뇨발 고위험군

    안타깝게도 모든 당뇨병 환자가 당뇨발 고위험군이라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15~25%가 한 번은 발에 생기는 신경병증, 구조적 변형, 발 궤양 등 당뇨발로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당뇨병을 진단받은 시점부터 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2024.07.01 - [건강] - 당뇨병 원인 및 간단하지만 확실한 유지 관리 비법, 가족들 꼭 보세요.

    김진택 교수에 따르면 특히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지 10년이 넘었다면 상처가 궤양으로 진행하는 당뇨발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대개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는 당뇨병 신경병증으로 말초신경 감각이 둔감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전신 혈액순환도 좋지 않아 작은 상처도 잘 낫지 않고 궤양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건강

    따라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전문의 진료로 발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여의도성모병원 성형외과 김준혁 교수는 “당뇨발로 족부를 절단하면 5년 내 사망률이 70~8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당뇨병성 족부궤양 즉, 당뇨발은 단순한 발의 상처나 궤양이 아니라 신경손상과 혈관장애 등 여러 합병증이 동반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절단 없이 회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작은 상처도 무시하시면 안 됩니다.

     

    증상 및 관리법

    발이 저리듯 아프거나 찌릿하면서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발 통증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발에 상처가 생겼을 때 즉각적 대처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상처가 난 초기부터 잘 살펴야 합니다. 피부에 국한된 상처라면 소독 후 경과를 지켜보고 상처 부위는 거즈로 두드려서 말리고 습윤 드레싱 등으로 덮고 정기적으로 교체하면서 상처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상처 주변 피부가 붉어지고 부어오르면서 열이 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상처가 깨끗해도 1~2일 이내 낫지 않거나 상처가 악화할 때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발톱을 깎을 때 너무 짧지 않게 일자로 잘라야 하고 끝이 날카롭지 않게 부드럽게 다듬습니다. 발 보호를 위해 땀 흡수가 잘되는 양말을 신고 여름에도 발이 보호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은 매일 씻고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린 다음 보습제를 발라 발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2024.07.09 - [건강] - 당뇨에 좋은 음식과 제한 음식 알고 현명하게 관리하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