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주차장 전기차 화재 기사 이후로 벤츠 전기차 차주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와 관련된 문제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인천 화재 사건
2024년 8월 1일 오전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제일풍*채 2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화재 진압에만 무려 5시간 39분이 소요됐고, 소방관 한 명이 탈진했을 정도로 화재의 규모가 컸습니다.
또 지하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중 140여 대 이상이 전소되거나 그을리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화재로 인해 아파트 배관이나 회로가 녹아서 물과 전기가 끊겨 여름철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화재는 충전 중이 아닌 상태에서 배터리에서 발화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벤츠 전기차 소유주들은 본인의 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커뮤니티 등에서는 수입차 브랜드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깜깜이 배터리’에 대한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입차 브랜드에서는 “본사 방침에 따라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배터리 제조사
이번 화재 차량인 벤츠는 1억 원에 육박하는 차량입니다. 그런데 이 전기차의 배터리가 중국 CATL이 아닌 세계 10위 중국 패러시스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2년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개발 총괄은 인터뷰에서 EQE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밝힌 사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일로 인해 이것이 거짓말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안 사람들은 “한국 소비자가 호구냐”는 원성과 함께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제조사 확인 사이트
참고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지난해 7월 2023년형 EQE 350+모델에서 주차 중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고 합니다. 또 패러시스는 중국에서도 각종 결함으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 특정 환경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패러시스의 배터리가 탑재된 베이징자동차의 EX360, EU400 등 3만 1,963대가 리콜되었다고 합니다.
불안한 차주들은 국토부에 민원을 넣고 있으며 배터리 제조사를 알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자동차 고유 번호를 입력하면 배터리 제조사를 알 수 있는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다만 이 홈페이지는 외국 업체가 만든 것으로 벤츠 차종만 조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현대차 정보 공개 현대차그룹은 비교적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나EV와 니로 EV, 레이 EV 3개 차종 정도가 중국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며 ‘E-GMP’ 플랫폼을 탑재하는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시리즈, 제네시스에는 전량 국산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기렌트차, 장기렌탈 장단점, 업체 선정팁 (0) | 2024.08.10 |
---|---|
알뜰폰이란? 장단점, 개통방법 (0) | 2024.08.10 |
안세영 배드민턴, 협회, 감독, 동료 입장 정리 (0) | 2024.08.06 |
광주 초등생 학부모 10시 출근제 선착순 신청, 다른 지역 제도 (0) | 2024.06.10 |
김연경 선수 은퇴 경기 결과, KYK 재단 설립, 연금 (0) | 2024.06.10 |